[FPN 정현희 기자] = 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재난취약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소방통로 확보가 어려운 전통시장 3개소에 설치된 지하 매립식 소방함 작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매립식 소방함은 도시미관 개선뿐 아니라 좁은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시범 설치됐다. 소방차량 도착 전 전문지식 없이도 시민 누구나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손쉽게 사용해 초기 진화하며 더 큰 피해를 막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앞으로 도봉구청과의 협조를 통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 지속해서 소방함 설치를 확대하며 재난취약시설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반 5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율 소방함이 구민의 생명ㆍ재산 보호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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