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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감] 이해식 “목숨 앗아가는 소화설비 안전사고 통계도 없어”

정문호 청장 “소화설비 의한 사고인 만큼 통계관리와 사고 방지 교육 강화하겠다”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7:08]

[소방청 국감] 이해식 “목숨 앗아가는 소화설비 안전사고 통계도 없어”

정문호 청장 “소화설비 의한 사고인 만큼 통계관리와 사고 방지 교육 강화하겠다”

최영 기자 | 입력 : 2020/10/13 [17:08]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FPN 최영 기자] = 소방청이 소방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화설비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통계조차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은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안전사고와 관련된 통계관리조차 허술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건축물 등에는 1만2971개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해마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방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1년 이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고만 해도 11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이해식 의원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소방청에 이산화탄소소화설비의 안전사고와 교육 현황 자료를 요구했지만 고용노동부 소관 업무라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관리보건공단은 안전사고 현황 관리를 하지 않고 정기적 안전교육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서로 미루는 동안 변변한 통계와 교육도 없이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게 이 의원 지적이다.


이 의원은 “소방청이 빅데이터분석을 위한 제도분석과를 신설한 만큼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안전사고 통계관리를 해야한다”며 “과거 사고부터 정확하게 조사해 통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에는 화재 시 방출 전 작동을 지연시키고 경고하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사고의 경우 점검이나 실수로 인해 터진다”며 “소화설비에 의해 나타나는 사고인 만큼 앞으로 통계관리와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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