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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감] 이형석 “현장지휘관 VR 훈련 구축에 예산낭비 막아야”

“비슷한 시나리오는 지자체간 공유해야”… 교관 인원 부족 문제도 지적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7:54]

[소방청 국감] 이형석 “현장지휘관 VR 훈련 구축에 예산낭비 막아야”

“비슷한 시나리오는 지자체간 공유해야”… 교관 인원 부족 문제도 지적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15 [17:54]

▲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이 지난 13일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박준호 기자] = 현장지휘관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되고 있는 VR(가상현실) 훈련 시스템과 관련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지난 13일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지역별로 비슷한 VR 재난환경을 제각각 제작하고 있어 중복예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형석 의원에 따르면 VR 훈련은 실제 화재 현장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지휘관급 소방공무원이 재난 대응을 연습하는 시뮬레이션이다. 2015년 서울소방을 시작으로 지난해 중앙소방학교와 경기소방에 각각 구축됐다.

 

복합건축물이나 주택 화재 등 각 VR 훈련센터는 적게는 4가지, 많게는 36가지의 VR 재난환경 시나리오를 갖춘다. 이 훈련 시나오리가 센터별로 대동소이해 구축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게 이 의원 지적이다.


이 의원은 “서울의 경우 한 시나리오당 4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는데 건물 화재와 같은 보편적인 재난 환경 구성은 다른 센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제작된 프로그램은 지자체간 공유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문호 청장은 “시나리오는 각 센터마다 구성하고 있다"며 "검토 후 낭비적 요인이 있으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VR 훈련 교관 인원수 부족 문제도 꼬집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829명, 경기 448명, 중앙소방학교 395명 등 총 1672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의원은 “서울엔 교관이 39명 있지만 경기소방 6명, 중앙소방학교엔 고작 4명뿐”이라며 “훈련 수요에 비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관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지휘관 평가인증제가 도입되면 교육생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관 인원을 확충해 VR 훈련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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