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영천시장 ‘달인꽈배기’는 소방본부 근무 시절 동료가 사 온 따끈한 데다가 촉촉한 속살을 내비치는 꽈배기의 쫀득한 맛을 보고는 반해버린 맛집입니다.
그 이후 꽈배기는 제가 좋아하는 최애 메뉴 중 하나가 됐습니다. 올해 ‘달인꽈배기’ 근처 서대문소방서로 발령받아 종종 구급 출동을 마치고 귀소 중 들러 동료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달인꽈배기’ 집은 이미 제가 방문하기 전부터 유명했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과 ‘스타킹’, ‘VJ특공대’ 등에 방송되면서 널리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이 가게가 맛있는 이유는 그 자리에서 반죽을 마무리해 기름에 튀겨주시기 때문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꽈배기 외에 찹쌀 도넛과 팥 도넛도 함께 팔고 있는데 가격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무척이나 착한 가격입니다. 2만원 어치만 사도 현장대응단 직원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까요.
코로나와 긴 장마로 많이 지친 일상이지만 맛있는 꽈배기 한 입 베어 물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며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독립문 혹은 서대문역, 이대, 세브란스, 강북삼성병원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매일 반죽을 해서 만드는 거라 재료가 떨어지면 장사가 끝나기 때문에 오후 3~4시께 가실 예정이라면 확인해보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_ 김철훈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10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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