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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인명구조견 출동 늘지만 전문인력 부재해”

소방청 인명구조견 지난해 806회 출동… 4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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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16:07]

한정애 “인명구조견 출동 늘지만 전문인력 부재해”

소방청 인명구조견 지난해 806회 출동… 44명 구조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10/21 [16:07]

▲ 119인명구조견이 실종된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119인명구조견 출동이 늘고 있지만 수의사 등 전문인력 부재로 인해 체계적인 양성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명구조견은 지난해 기준 총 806회 출동해 44명(생존 17, 사망 27)을 구조했다. 이는 지난 2015년(617건) 대비 77%가 늘어난 수치다. 

 

최근 5년간 출동 현황을 보면 인명구조견이 총 3733회 출동해 191명(생존 93, 사망 98)을 구조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617, 2016년 589, 2017년 645, 2018년 589, 2019년 806, 올해 9월 말 기준 487회로 집계됐다. 

 

구조 한 건당 활동 시간은 2015년 122분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87분으로 대폭 줄었다. 

 

현재 인명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 등 8개 시ㆍ도 소방본부에 모두 28두가 배치돼 있다. 소방청은 2024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대를 중심으로 총 48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역탐지견 등 다른 기관과 비교해 소방은 사육관리사, 수의사 등을 배치하지 않아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전문관리 인력을 배치해 인명구조견에 대한 체계적인 양성 훈련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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