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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형화재 막는다’ 11월부터 소방안전대책 ‘시동’

화재 인명피해 겨울에 가장 많아… 전통시장ㆍ대형 공사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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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7:20]

‘겨울철 대형화재 막는다’ 11월부터 소방안전대책 ‘시동’

화재 인명피해 겨울에 가장 많아… 전통시장ㆍ대형 공사장 집중 점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28 [17:20]

▲ 전통시장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21만3108건 중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27%를 차지했다. 이는 봄에 발생한 화재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자 610명, 부상자 2876명으로 사계절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5년간 주택화재는 5만7950건 발생했는데 그 중 겨울철이 1만6717건(29%)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청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화재 취약 대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ㆍ전기ㆍ가스 합동조사반을 꾸려 전통시장에 소방특별조사를 시행하고 소방차를 활용한 진입로 확보 훈련도 매월 진행한다. 시장상인 상담실을 운영해 상인에게 화재 안전과 시설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12월부턴 지방노동청과 협업해 대형 공사장을 합동 점검하고 용접과 같은 화기 취급작업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한다.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전수조사는 올해 말까지 마치고 내년부터는 초기 대피 훈련을 중심으로 건물 특성에 맞는 소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문호 청장은 “올겨울엔 대형화재가 한 건도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화재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안전은 모두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가정과 일터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청은 11월 한 달간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먼저’ 표어를 비롯해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한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방식의 소방안전교육과 119안전체험 한마당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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