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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빠진 시민 구한 영웅 4명, 119의인상 수상

차길환ㆍ강철우ㆍ박경수ㆍ임주현 씨… 신 청장 “의인 정신 빛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02:09]

바다 빠진 시민 구한 영웅 4명, 119의인상 수상

차길환ㆍ강철우ㆍ박경수ㆍ임주현 씨… 신 청장 “의인 정신 빛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1/17 [02:09]

[FPN 박준호 기자] =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한 4명의 민간인이 ‘119의인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전남 수난구조 의인 차길환 씨와 제주 수난구조 의인 강철우, 박경수, 임주현 씨에게 ‘119의인상’을 지난 9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차길환 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5시께 전남 진도군 쏠비치리조트 해변을 산책하던 중 10대 남학생 세 명이 바다로 떠밀려가고 이를 구조하려던 학생 어머니까지 물살에 휩쌀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소방에 신고하고 4m 길이의 밧줄을 던져 10대 남학생 2명을 구했다. 그리곤 자신의 몸에 다른 밧줄을 묶어 지인에게 지지하게 한 후 60m 가량 헤엄쳐 학생의 어머니와 나머지 10대 학생을 구조했다.


제주 의인 강철우, 박경수, 임주현 씨는 지난 10월 13일 제주 표선해수욕장에 빠진 어린 남매(8세 여, 6세 남)를 발견했다. 이들은 약 50m를 헤엄쳐 아이들을 구조하고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강 씨는 2016년 8월 표선해수욕장에서 여고생 1명, 박 씨는 2008년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여중생 1명과 2014년 밀양 계곡에서 남중생 2명을 구조한 이력이 있다. 임 씨는 9월 25일까지 표선해수욕장에서 안전관리원으로 근무했다.


신열우 청장은 “우리 사회가 각박해졌다고 하지만 곳곳에서 이웃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의인이 많다”며 “앞으로 의인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2018년 처음 생긴 119의인상은 현재까지 24명이 수상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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