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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구하다 숨진 고 김국환 소방장 위험직무순직 ‘인정’

인사처, 위험직무순직 요건 해당 여부 등 고려해 결정

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3:18]

피서객 구하다 숨진 고 김국환 소방장 위험직무순직 ‘인정’

인사처, 위험직무순직 요건 해당 여부 등 고려해 결정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0/11/19 [13:18]

▲ 고 김국환 소방장     ©소방청 제공

[FPN 유은영 기자] =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하던 중 안타깝게 순직한 전남 순천소방서 고 김국환 소방장이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 18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위험직무순직 요건 해당ㆍ사망 인과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피서객 5명 중 일행 1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3시 7분께 구조 현장에 선발대로 도착한 고 김 소방장은 구조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렸다. 18분 만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017년 2월 전남 보성소방서 구조대원으로 임용된 고 김국환 소방장은 올 1월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에 배치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육군 특전사에 입대한 중사 출신으로 보성소방서와 순천소방서 119구조대에서 근무했다. 그간 1480건 현장에 출동해 540명을 구조했다. 2018년에는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소방학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경우 인정된다.

 

황서종 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들에겐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하는 등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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