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 신열우 청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소방지휘관 회의다.
소방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회의는 영상으로 진행한다. 각 시ㆍ도 본부장과 소방청 부서장 등 4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선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시ㆍ도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대구광역시 ‘전기자동차 화재안전대책’ ▲광주광역시 ‘피난취약시설 3D영상 도상훈련시스템 구축’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생명 살리는 119닥터카’ ▲경기도 ‘재난취약계층 패치형 자동소화기 보급’ ▲강원도 ‘비대면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등 각 시ㆍ도의 수범 사례를 발표해 타 본부에서 추진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중앙-지방 간 통합업무처리 ▲현장 인력 부족 해소방안 ▲소방조직 표준직제 개편 ▲소방행정배상 책임보험 ▲국가 단위 대형재난 소방력 동원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등도 토론할 예정이다.
신열우 청장은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중앙과 지방, 정책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각 본부에서 낸 아이디어 중 효과가 높은 것으로 검증된 시책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