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충남도에 위치한 일부 학교들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일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10)이 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유(단설)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754곳 중 359곳에서 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매년 학교 화재로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샌드위치 패널을 철거하지 않은 학교가 아직도 14곳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유(단설)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1102곳 가운데 20.9%에 그쳐 사실상 학생들이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학교 현장의 구조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안전시설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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