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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불조심 강조의 달! 국민과 함께하는 화재 예방

충북 음성소방서 강택호 서장 | 기사입력 2020/11/30 [17:05]

[119기고]불조심 강조의 달! 국민과 함께하는 화재 예방

충북 음성소방서 강택호 서장 | 입력 : 2020/11/30 [17:05]

▲ 충북 음성소방서 강택호 서장

아침, 저녁으로 전국 최저 기온이 2℃를 웃돌며 전열기구ㆍ화기 취급이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불조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겨울이 왔다.

 

전열기구ㆍ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이 오면 소방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매년 찾아오는 겨울철의 긴장감이란 이제 적응될 만도 하지만 긴장을 늦추긴 쉽지 않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인명피해가 매우 많다.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3108건 중 27%를 차지했다. 이는 봄철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그러나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610명(38.8%), 부상자 2876명(29.5%)으로 화재 건수 대비 훨씬 높은 거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계절 특성을 감안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위험이 많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1948년부터 시작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초기에는 ‘불조심 강조 주간’으로 지정해 일주일 동안 가두캠페인, 불조심 경연대회, 어린이 백일장 등을 추진하며 화재 위험성과 경각심 재고에 노력했다.

 

1980년부터는 11월 한 달간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시책 추진과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올해로 73회를 맞았다.

 

올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는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게첨했다. 슬로건은 무엇보다 대피를 최우선하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ㆍ대비하자는 내용을 포함한다.

 

소방관은 재난 발생 시 누구보다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현장 활동에 임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국민 모두의 예방 활동이다.

 

결국 불에 대한 대비는 모두의 관심과 화재 예방 동참이 필요하다. 소방안전관리자 또는 특정인의 임무가 아니라 각자의 관심과 자율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견고해진다.

 

작게는 우리가 거주하는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기를 실천하면 된다. 크게는 우리가 근무하는 고층건 물 등의 발신기, 수신기, 스프링클러, 완강기 등의 소방시설 점검까지 관심을 갖고 화재 예방 활동에 임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질병 확산으로 세계적에서 135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 힘든 시기에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와도 견줄 수 없는 방역수칙 준수로 세계적인 모범이 된 것처럼 화재 예방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겨울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거다.

 

충북 음성소방서 강택호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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