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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작은 불도 나지 않게 주의하자

둔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김종관 | 기사입력 2020/11/30 [17:05]

[119기고]작은 불도 나지 않게 주의하자

둔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김종관 | 입력 : 2020/11/30 [17:05]

▲ 둔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김종관

소설(小雪, 11월 22일)이 지나자 확연한 겨울이 느껴진다. 슈퍼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도 태양의 움직임을 보고 24절기를 만들어낸 옛 선조의 지혜에 다시 한번 감탄한다.


1년 365일이 언제나 그렇듯 소방관의 24시간은 늘 바쁘다. 그러나 11월은 유독 바쁜 달이다. 11월부터 2월 말까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기간이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성공 여부가 내년 화재 예방의 결실과도 같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완성하기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이 올해로 73회를 맞으며 그 역사의 깊이가 느껴진다. ‘불조심 강조의 달‘에는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사가 많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로 대면 행사를 많이 진행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비대면을 활용한 온라인 시민 참여 안전행사, 문화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홍보를 시행했기에 소방조직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성과를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의 목표는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이다. 올해 대형 화재 사례를 살펴보면 울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등이 있다. 이는 모두 화재에 취약한 중점관리 대상이다.


이에 둔산소방서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고층 건물,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중점관리대상 61개소를 선정해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 소방특별조사, 순찰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대형 판매시설인 전통시장은 가연물이 많고 점포가 서로 연결돼 있어 대형 화재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더욱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관내 전통시장인 한민시장ㆍ태평시장에 대해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상인회 중심의 ‘점포 점검의 날’이 운영된다. 이날에는 점포 내 화재위험요인 제거, 전기ㆍ가스시설 점검, 자율소방대 화재 훈련 등이 진행된다. 소방서는 지속적인 화재안전교육과 화재예방컨설팅으로 전통시장 화재를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1300억원,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100억원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전통시장 화재는 물적 피해뿐 아니라 삶의 터전도 한꺼번에 앗아가는 무서운 재앙이다. 그렇기에 전통시장 화재 예방은 상인 스스로 지속적인 관심과 경각심 고취를 통해 노력해야 한다.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 먼저’는 ‘2020년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어려운 시기에 작은 불도 나지 않게 대비하자.

 

둔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김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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