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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이동현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0 [10:43]

[소방합격 수기] 경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이동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2/10 [10:43]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8년 경북소방 의무소방 특채로 합격해 신규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에 합격해 현재 구미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이동현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2018년 의무소방 특채 합격 후 현재 구미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동현 소방사  ©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해달라.
안녕하십니까. 저는 의무소방 특채로 합격하고 현재 구미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동현 소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저희 큰고모께서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이십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큰고모께서는 항상 조카들을 데리고 소방서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소방과 친근했습니다. 또 저는 의무소방대원 출신입니다. 이 시기에 ‘이 길을 가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2017년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하반기에 한 차례 떨어지고 나서 2018년 상반기에 붙었습니다. 공부 기간은 총 8개월 정도 됩니다.


2017년 하반기엔 공개채용으로 시험 봤습니다. 그런데 의무소방 특채는 국어와 생활영어, 소방학개론 등 세 과목만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18년 특채로 전환했습니다.


저희 사촌 누나도 응급구조사 특채로 소방공무원을 준비했기 때문에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습니다.
필기시험은 처음 접하는 소방학개론 위주로 공부했고 국어와 생활영어는 기본서를 최대한 많이 회독하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국어>
고등학교 때부터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어서 과감하게 공부 시간을 줄였습니다. 문학과 비문학보단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하는 부분과 문법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을 체크해가며 시험에 대한 감을 찾아갔습니다.
 
<생활영어>
특채의 경우 공채완 달리 기초영어 시험을 봅니다. 기초영어는 문법이 공채보다 쉽게 나옵니다. 때문에 문법은 원래 갖고 있던 ‘해커스 토익 스타트 RC Reading 리딩’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문제를 풀면서 영어의 감을 익혀갔습니다. 기초영어엔 소방 활동과 연관 있는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소방 Pass 119 특전사 영단어장’을 중점으로 이곳에 나오는 단어는 모두 암기했습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은 제가 시험 봤던 2018년도완 다르게 지금은 특채  생활영어 시험 난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들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단어만 공부해선 안 될 겁니다. 그러나 단어암기는 다다익선입니다. 꾸준히 암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
누구나 그렇지만 매우 생소한 과목이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엔 기본서를 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암기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또 기본서 회독 수를 최대한 늘리고 숫자를 바꿔 내기 쉬운 문제들을 파악했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체력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필기시험 후 체력학원에 등록해 준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30점을 겨우 넘겨서 합격했습니다.

 

체력에 자신 있어도 체력시험은 체력만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준비할 부분이 많습니다. 학원에서 테스트를 한 번 해보고 가르쳐 주는 스킬이나 자세를 빠르게 습득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필기시험 중에 체력학원에 다녔다면 안정권으로 합격했을 겁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수험기간 동안 스트레스는 딱히 없었습니다. 슬럼프가 오기 전 환기를 잘 시켰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면접시험도 체력시험처럼 늦게 준비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자기소개와 장ㆍ단점 등 기초적인 질문 답변을 준비하고 기출 질문이나 시사는 최대한 넓고 얕게 보고 들어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예상한 질문이 시험에 나와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데 면접관분께서 “다음 면접 땐 손을 쓰지 말고 대답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에 “다음 면접? 떨어진 건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 많이 당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전역 후 시험을 준비하면서 큰 위기가 왔습니다. 공부는 의무소방 때부터 시작했는데 막상 전역하고 나니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너무 놀고 싶었습니다. (하하) 그래서 놀 땐 놀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자고 생각해 공부와 휴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했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해도 모자랍니다. 저는 정말 ‘천운’이 따라줘서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 생각하나.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선 강한 체력과 소명 의식, 동료애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소방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없으면 위험한 현장 활동에 큰 장애가 됩니다. 두 번째는 소명 의식입니다. 소방은 자긍심과 책임 의식을 갖고 떳떳이 행동을 해야 더 큰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료애.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으로 현장 활동을 하게 됩니다. 팀 활동에 있어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방공무원 수험생분들. 코로나 때문에 시험 일정도 변경되는 등 특히 올해 많이 힘드셨죠? 하지만 위기를 곧 기회로! 잘 이겨내고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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