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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전북도,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

화재경계지구 이상 징후 AI 영상기술로 실시간 자동분석
한옥마을서 2개월간 실증사업… 전북도 전역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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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2/23 [13:07]

한컴그룹-전북도,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

화재경계지구 이상 징후 AI 영상기술로 실시간 자동분석
한옥마을서 2개월간 실증사업… 전북도 전역으로 확대 계획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0/12/23 [13:07]

 

[FPN 신희섭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전라북도(이하 전북도)와 손잡고 드론을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난 22일 한컴그룹은 전북도와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에서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한컴그룹과 전북도는 AI 영상기술이 탑재된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협의했다. 특히 실무자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도 빠르게 반영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 구현에 양측 모두가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이용해 화재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통지하는 시스템이다. 무인드론이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드론 스테이션이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한컴그룹에 따르면 드론은 지정된 시간마다 이륙해 자동순찰을 진행한다. 순찰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이를 실시간으로 119상황실과 관할 소방서로 전송해 준다. 순찰을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온 드론은 무선 충전된다.


실증사업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대상지는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으로 이 기간 동안 실ㆍ검증 자료를 충분히 취합ㆍ보완한 뒤 향후에는 전북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화재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분일초가 매우 중요한데 드론 감시 시스템 운용을 통해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 시스템을 개발ㆍ구축해 더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드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해 화재 등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소방관서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민ㆍ관이 함께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함으로써 드론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범위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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