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내년 소방안전교부세 9039억원… 전년 대비 27% 증가

소방공무원 인건비ㆍ고가사다리차 도입 등에 사용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30 [09:57]

내년 소방안전교부세 9039억원… 전년 대비 27% 증가

소방공무원 인건비ㆍ고가사다리차 도입 등에 사용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2/30 [09:57]

▲ 70m 고가사다리차가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전국 17개 시ㆍ도에 교부될 2021년도 소방안전교부세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이하 행안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는 약 9039억원으로 지난해 약 7143억원보다 1896억원 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담배 예상 판매량(반출량 추계) 증가와 올 4월부터 지원된 소방인건비 지원분 상향 등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소방안전교부세 중 5022억원은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인건비로 사용한다. 경기와 경북, 전남, 경남 등 도 지역에 많이 교부될 계획이다.


나머지 4017억원은 지자체 소방ㆍ안전인프라 확충 지원을 위한 사업비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엔 고가사다리차 확충과 소규모 고위험 시설(세천, 소교량)을 정비한다. 고층 건물 화재 진압을 위한 고가사다리차는 현재 전국 9개 시ㆍ도에서 12대가 운영 중이다.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광주와 울산, 경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등에 배치된다.


세천과 소교량은 매년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가 발생했지만 투자 우선순위에 밀려 그동안 정비되지 못 했다. 내년엔 이를 집중 관리하겠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조상명 안전관리정책관은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시ㆍ도 간 소방인력과 장비 격차가 줄어 소방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ㆍ도에 지원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부세 제도와 법령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