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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에 약 22번 119 신고 전화 울렸다

총 1127만4559건 신고… 전년보다 약 30만 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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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07 [20:01]

지난해 1분에 약 22번 119 신고 전화 울렸다

총 1127만4559건 신고… 전년보다 약 30만 건 감소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1/07 [20:01]

 

[FPN 박준호 기자] = 지난해 하루 평균 약 3만88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에 약 22번 벨이 울린 꼴이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이 7일 발표한 119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19에 신고된 건수는 총 1127만4559건이었다. 2019년(1156만7173건)보다 29만2614건(2.5%) 감소했다.


신고 현황을 보면 현장 출동 신고(화재ㆍ구조ㆍ구급ㆍ생활안전 출동 등)가 37%(423만4670건), 의료안내와 민원상담 등이 30%(335만9638건), 무응답과 오접속 등이 33%(368만251건)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3.2%(14만655건) 줄었다. 화재와 구조, 구급 관련 출동 신고는 6.1%(22만5172건)가 감소한 반면 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11.8%(8만4,517건) 증가했다.


소방청은 화재와 구조, 구급 출동 신고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외부 활동을 자제한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생활안전 출동 신고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선 긴 장마로 인해 배수지원과 도로 유실 등 대민지원 요청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전국 18개 시ㆍ도 지역별 신고 내역을 보면 경기도가 219만95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3만1834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국 신고의 42% 정도를 차지했다.


무응답과 오접속 건수를 제외한 신고 건수는 장마 기간 때 피해가 컸던 전남과 인구가 증가한 세종이 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원과 충북은 각각 17.7, 10% 감소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119 신고의 지역ㆍ시기별 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예방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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