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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제거 출동 하루 27건… 소방청, 고드름 낙하주의보 발령

배관 새는 곳 없는지 점검ㆍ사전 제설작업 진행 당부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00:59]

고드름 제거 출동 하루 27건… 소방청, 고드름 낙하주의보 발령

배관 새는 곳 없는지 점검ㆍ사전 제설작업 진행 당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1/13 [00:59]

▲ 지난 9일 세종시 새롬동 아파트 벽면에 달린 고드름을 소방대원이 제거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이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고드름이 발생하자 ‘고드름 낙하주의보’를 발령했다.


2018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빌딩 18층에서 고드름이 떨어져 지나가던 시민이 손에 부상을 입었다. 2019년 1월엔 서울 동작구 상도터널 입구에 달려있던 고드름이 떨어지면서 차량이 급정거해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최근 3년간 고드름 제거 출동건수는 4852건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이 67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 674, 12월 264건 순이었다.


소방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고드름 제거를 위해 총 1093건 출동했다. 이는 하루 평균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겨울철에 날씨가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생긴 고드름은 아랫부분이 뾰족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며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 크기와 높이에 따라 치명적인 인명피해나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방청은 고드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물 옥상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 없는지 점검 ▲눈 녹으면서 고드름 생성되지 않도록 사전 제설작업 진행 ▲제거하기 어려운 곳에 고드름 생성된 경우 119 신고 ▲건물관계인은 고드름 낙하 대비 보행자가 다니지 못 하도록 안전선이나 위험 안내판 설치 등을 당부했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2월까지 기온 하강이 반복되면서 고드름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가 예상된다”며 “건물 외벽 근처를 보행하거나 터널, 육교 등 구조물을 통과할 때 고드름이 있는지 잘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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