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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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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 강한석 서장 | 기사입력 2021/01/19 [16:45]

[119기고]겨울철 화재 예방 위한 첫걸음

인천 계양소방서 강한석 서장 | 입력 : 2021/01/19 [16:45]

▲ 인천 계양소방서 강한석 서장

코로나19로 정신없는 한해가 어느덧 마무리되고 2021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전염병의 위험으로 새해 모임보다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도 겨울철이 되면 증가하는 화재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겨울철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시민과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나서야 비로소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된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가정 등에 구비된 전기장판ㆍ히터와 열선, 화목보일러를 미리 점검ㆍ관리하면 된다.

 

최근 5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전기장판ㆍ히터가 18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열선 1257건, 화목보일러 1194건 순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가 원인이기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수칙을 당부하려고 한다.

 

첫째, 전기장판ㆍ히터는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 전 파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기플러그를 분리한다.

 

둘째, 전기열선은 사용 전 피복 손상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격을 주거나 겹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옷가지, 스티로폼 등의 가연성 보온재로 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한다. 화재 위험이 있는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보일러를 청소해야 한다. 특히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화재에 대비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구비한다.

 

화재 예방의 첫걸음은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의 안전한 사용과 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시작된다. 이 작은 실천이 화재 예방의 핵심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끝으로 2021년 신축년의 시작,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기원한다.

인천 계양소방서 강한석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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