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설 연휴 기간 김해 신어산에서 조난된 등산객 2명(남 58세, 여 59세)을 119구조대가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부 등산객은 지난 13일 오후 신어산 영구암 방향으로 산행하던 중 오후 5시 17분께 길을 잃었다고 119에 신고했다. 119상황실은 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차 등을 동원해 즉시 수색에 임했다.

119구조대는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해 수색에 임했으나 오후 6시께 일몰이 시작되면서 어둠 속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배용민ㆍ장민영 구조대원은 다행히 오후 6시 20분께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하산했다.
 
소방서 구조대장은 “봄철이 다가오면서 등산객이 많아지고 있어 산악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등산 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목 번호를 수시로 확인하고 산악사고ㆍ조난 시 119에 알릴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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