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촐폰아따시에서 소방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소방서는 올해 건축면적 800㎡, 2층 규모로 지어진다. 키르기스스탄 내 소방서는 대부분 구소련 해체 이전 구축돼 심각한 노후화로 소방ㆍ구조ㆍ행정 기능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코이카는 유엔개발프로그램과 735만 달러를 투입해 수도 비슈케크와 오쉬, 잘랄바라드 지역에 소방서를 추가로 신축하는 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화된 소방차량 12대와 운영 장비도 지원한다.
또 구소련 당시의 기준에 머문 소방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소방장비 활용과 화재진압 능력ㆍ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착공식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사업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한국 정부는 키르기스스탄의 사회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약 5500만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지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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