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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축사 화재 예방은 시설물 안전부터!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장 소방경 정용선 | 기사입력 2021/04/08 [14:00]

[119기고] 축사 화재 예방은 시설물 안전부터!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장 소방경 정용선 | 입력 : 2021/04/08 [14:00]

▲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장 소방경 정용선   

지난겨울 강추위로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고 내부 열악한 환경과 관리 부주의 등으로 전국 곳곳의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나왔다.

 

축사 화재가 피해가 큰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격히 연소하는 볏짚과 보온재 등 가연물이 많고 다수의 축사가 샌드위치 판넬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축사 화재의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대부분 축사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대체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기에 화재 출동에 애로사항이 많다. 

 

한 건의 화재로 축산 농가는 많은 재산피해를 떠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전에 축사 화재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건 축산농가의 안전의식이다.

 

축사 관계자는 소화기를 곳곳에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화재 시 초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 축사 화재를 대비해 긴급연락망을 숙지하고 가축재해보험에도 반드시 가입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축사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다. 이에 전기시설의 재정비는 필수로 동반돼야 할 사항이다. 

 

축사 내 전기안전점검으로 축산농가가 필요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전력공사에 신고해 반드시 승압공사를 시행해야 한다. 

 

축사 화재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규격전선으로 온열기구 등 난방시설을 사용하고 보온공급ㆍ공기순환 환풍팬 설비는 주 1회 이상 점검한다.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한다.

 

또 과부하, 누전 스파크 등 아크차단기를 설치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하며 천장에 설치된 전선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한다.

 

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화된 콘센트ㆍ전기시설은 교체하고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도록 한다. 축사 내 배선과 환풍기ㆍ분전함 내 먼지 제거로 청결 유지가 필요하다. 

 

축사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이나 화기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축사농가 관계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명심하고 축사 구석진 곳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축사시설물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고 화재를 예방하도록 하자. 축사 화재는 분명한 인재다. 그것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인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장 소방경 정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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