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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각지대’ 소규모 제조소 27.7% 위법사항 적발

전체 780개소 중 216개소서 558건 단속 걸려
무허가 위험물 저장 업체 등은 검찰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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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8/04 [16:51]

‘안전 사각지대’ 소규모 제조소 27.7% 위법사항 적발

전체 780개소 중 216개소서 558건 단속 걸려
무허가 위험물 저장 업체 등은 검찰 송치 예정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8/04 [16:51]

▲ 점검반이 소규모 제조소에서 불시 단속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전국 780개 소규모 제조소를 불시 단속한 결과 216개소에서 55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 충남 논산의 한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중상 2, 경상 5)이 다친 사고를 계기로 소규모 제조소의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지정수량의 10배 미만을 취급하는 소규모 제조소는 자체 안전관리 매뉴얼인 예방규정 제출과 정기점검 대상에 제외돼 있어 안전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전국 소방서에서 편성한 검사반이 불법 증설이나 개조, 위험물안전관리자 미선임, 제조시설 위치ㆍ구조ㆍ설비 기준 부적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780개소 중 27.7%인 216개소에서 모두 558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점검반은 형사입건 66, 과태료 부과 17, 시정 등 행정명령 462건, 기관통보 2건 등을 했고 11건의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했다.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허가량을 초과해 취급한 건은 소방에서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위험물은 적은 양이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규모 제조소 등에 대해 불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험물 취급자와 업체 관리자는 안전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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