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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내 가족ㆍ이웃을 사랑한다면 ‘주택용 소방시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구동철 서장 | 기사입력 2021/11/17 [19:47]

[119기고] 내 가족ㆍ이웃을 사랑한다면 ‘주택용 소방시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구동철 서장 | 입력 : 2021/11/17 [19:47]

▲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구동철 서장  © 소방방재신문

행복했던 가을의 끝자락 11월이 시작되면서 쌀쌀해진 날씨로 난방용품과 화기류 사용이 늘어나고 주택 등 실내 화재 발생률이 높아져 우리 가정의 안전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재 예방을 비롯한 주택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충남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19.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7.8%로 나타났다.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나와 주택 화재 예방은 인명 보호와 직결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해 2012년 2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됐다.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유예기간을 뒀다. 하지만 아직 설치되지 않은 주택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럼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무엇인가?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비치해둬야 하고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자체 배터리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소방시설이다.

  
지난 8월 천안시 서북구 관내 단독주택에서 세탁기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울려 주택에 거주하던 30대 외국인이 신속하게 신고하고 대피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로 재산ㆍ인명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곳곳에서 나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한 피해 저감 사례가 더 많이 발굴돼 시민 여러분께서 법률적 규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에 의한 보급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천안서북소방서에서도 관내 거주 중인 화재취약계층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40가구에 보급을 마쳤고 연말까지 1250가구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우리 집 안전으로 향하는 길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다. 행복한 보금자리인 우리 집 그리고 소중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나와 가족,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구동철 서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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