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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이번 설 선물은 작은 펌프차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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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심익용 | 기사입력 2022/01/20 [17:40]

[119기고] 이번 설 선물은 작은 펌프차 어떠신가요?

정선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심익용 | 입력 : 2022/01/20 [17:40]

▲ 정선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심익용

다가오는 2022년 설 명절에 어떤 선물을 갖고 고향을 방문할지 고민이 많을 시기다.

 

두 손 가득 선물을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건조하고 화재 위험성이 큰 겨울인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은 어떨까.

 

산길이 많고 길이 험한 강원도 지역 특성상 119안전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에 있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부족해 큰 피해로 번지는 사례가 많다.

  

“설마 불이 나겠어?”나 “물만 뿌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함이 성냥불을 큰불로 걷잡을 수 없이 키우는 거다. 큰불이 되기 전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해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제화됐다. 

 

초기 화재 발생 시 소화기 하나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 이 소화기에 대해 알아보자.

  

물이나 소화약제를 압력원에 의해 방사하는 기구인 소화기는 1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과가 있다. 기본적인 형태인 분말소화기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소화기의 안전핀을 제거한 후 노즐을 잡고 불을 향해 바람을 등지고 손잡이를 눌러 분사한다.

 

소화기는 분말 소화기와 인산화탄소 소화기, 할로겐화합물 소화기, K급 소화기 등의 종류가 있고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화재경보기)는 열이나 연기, 불꽃 등을 감지해 내장에 탑재된 음향 장치로 초기 위험을 알려주는 장치다. 화재가 발생한 가정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위험을 알려 대피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화재 전파에 효과적이다.

 

다가오는 설에는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는지, 설치돼 있다면 유지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없다면 대형마트나 소방기구 판매점, 인터넷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화재를 초기에 대응하는 건 인명ㆍ재산피해를 막는 지름길이다. 가족을 생각한다면 다가오는 명절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정선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심익용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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