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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내 화재 감지는 물론 119에 자동 신고”… KT, 세이프메이트

관제센터서 화재 조짐 24시간 감시, 소방에 최적 출동 경로 안내까지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ㆍ옥상비상문 원격 개폐 등 소방안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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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5/10 [12:46]

“10초 내 화재 감지는 물론 119에 자동 신고”… KT, 세이프메이트

관제센터서 화재 조짐 24시간 감시, 소방에 최적 출동 경로 안내까지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ㆍ옥상비상문 원격 개폐 등 소방안전 서비스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5/10 [12:46]

▲ KT의 화재경보시스템 ‘세이프메이트’  © KT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지난 1월 16일 오후 7시 45분께 대전시 A 전통시장 내 휴무 중인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9분 만에 잡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소방관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점포에 설치된 KT의 화재경보시스템 ‘세이프메이트’가 불을 빠르게 감지해 점포주와 소방서에 알렸기 때문이다.

 

KT의 세이프메이트는 불꽃이나 연기, 온도 등의 화원을 감지하는 센서가 적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선 화재경보시스템으로 10초 이내 화재를 감지한다. 연기 발생 여부로 화재를 판단하는 일반 화재감지기보다 18배 빠르다는 게 KT 설명이다.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화재를 감지한 즉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고 점포주 등에게 화재 사실을 애플리케이션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또 상점명과 위ㆍ경도 위치 등 정확한 점포 정보를 119 신고 서버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설치도 간편하다. 무선 방식이라 사업장의 영업상태와 관계없이 5분 이내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환경에 맞춰 화재감지기 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KT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화재 조짐을 감시하고 있다. 소방청 서버와 연동될 뿐만 아니라 GPS 기반의 위치정보를 통해 화재 발생 장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등 골든타임 내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전통시장과 문화재, 원자력 연구원, 공항공사, 대학교, 산업단지 등 다양한 현장에 세이프메이트가 설치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엔 전국 쿠팡의 물류센터에 세이프메이트 등 소방안전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KT의 소방시설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소방시설안전(FPS24)과 위급상황 시 언제든 옥상비상문을 원격으로 개폐하는 ‘옥상비상문안전(SEE 24)’  © KT 제공

 

KT 관계자는 “건물의 수신기에 디지털 장치를 달아 소방시설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소방시설안전(FPS24)’과 IoT를 활용해 위급상황 시 언제든 옥상비상문을 원격으로 개폐하는 ‘옥상비상문안전(SEE 24)’ 등 다양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2007년부터 15년간 화재경보시스템 구축과 유지ㆍ보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간 IT와 통신을 결합,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만큼 우리나라 소방 안전을 위한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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