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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주방 화재 예방은 K급 소화기 비치로 시작하자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황선 | 기사입력 2022/07/04 [16:30]

[119기고] 주방 화재 예방은 K급 소화기 비치로 시작하자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황선 | 입력 : 2022/07/04 [16:30]

▲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황선

지난 4월 18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사적모임 인원ㆍ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졌다. 행사ㆍ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고 영화관ㆍ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하다.

 

몇 해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끼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식을 줄이고 가정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경우가 많아지는 요즘은 특히 주방 화재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2021년 전국에서 발생한 주방 화재는 총 화재 건수 1만5881건 중 2783건으로 약 17%를 차지했다. 주방에서 일어나는 화재 중 대부분은 식용유의 과열로 인해 발생하는데 주방 화재 시 대부분 사람은 본능적으로 물로 화재를 진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식용유 화재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같다. 식용유 화재는 물로 진화할 수 없고 물을 뿌릴 경우 주변으로 뜨거운 기름이 튀면서 화재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 화재를 손쉽게 진화할 수 있는 게 바로 ‘K급 소화기’다. 주방(Kitchen)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동ㆍ식물유를 취급하는 주방에서 일어나는 화재를 소화하기 위한 기구다.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빨간색 분말소화기는 A, B, C급 화재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B급과 C급 화재에 효과적이다. K급 소화기는 대게 은색 스테인리스 외관을 하고 있어 빨간 소화기와 구분된다. 

 

K급 소화기 의무 비치는 법령 개정으로 지난 2017년 6월 12일 시행됐다.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25㎡ 미만에는 1대, 25㎡ 이상인 곳에는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주택에는 설치 의무가 없어 K급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가정이 많다.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황선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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