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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 유공자에 소방청장 감사패 전달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 김용익 전 계성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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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7/14 [18:06]

대구소방,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 유공자에 소방청장 감사패 전달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 김용익 전 계성고 교사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2/07/14 [18:06]

▲ (왼쪽부터) 정남구 본부장과 김용익 전 계성고 교사,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 등 관계자들이 감사패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12일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 연구 관련자들에게 소방청장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1900년 건립된 약령시(대구영시) 화재 의연공덕비를 발굴하고 연구를 통해 화재 관련 상부상조 기부문화 등을 밝혀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소방청과 대구소방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은 주인공은 이문기 경북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와 김용익 전 계성고 역사교사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약령시의 한 건물 앞에 세워진 비석을 주의 깊게 관찰해 조사ㆍ판독을 의뢰한 김용익 전 교사와 이를 연구한 이문기 명예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소방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최초의 화재 의연비로 알려진 약령시 화재 의연공덕비는 당시 화재 사건의 피해자들을 도운 상호 부조 정신이 반영된 비석이다. 의연금을 출연한 인물과 금액 등이 기록돼 있어 대구 근대사의 귀중한 증거물로 평가받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로 대구 지역 근대사에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ㆍ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란 게 대구소방 설명이다.

 

이 교수가 기증한 탁본과 자료들은 2024년 7월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정남구 본부장은 “화재 의연공덕비를 발굴하고 내용을 밝혀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패 전달식을 계기로 소방의 역사와 유물 발굴 등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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