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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칼럼] 주거용 오피스텔, 층수ㆍ연면적 고려해 상주감리원 배치해야

박창훈 소방기술사 | 기사입력 2022/08/10 [10:36]

[엔지니어 칼럼] 주거용 오피스텔, 층수ㆍ연면적 고려해 상주감리원 배치해야

박창훈 소방기술사 | 입력 : 2022/08/10 [10:36]

▲ 박창훈 소방기술사

우리나라에서 아파트에 버금가는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이 있다. 바로 오피스텔이다. 사무실처럼 업무를 보고 주택처럼 잠도 잘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최초 오피스텔은 1984년 서울 마포구에 지어진 성지빌딩이다. 지하 3층 ~ 지상 17층 건물 중 4개 층이 오피스텔 용도로 쓰였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 용도로 탄생했기 때문에 바닥 난방이나 발코니, 욕실 등을 설치할 수 없었다. 그런데 1988년 2월 ‘건축법’에 오피스텔이라는 단어가 표기되면서 공식적인 용어로 자리 잡게 됐다.


이후 1996년 오피스텔도 바닥에 난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거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르면 상주감리 대상은 연면적 3만㎡ 이상이거나 층수가 16층, 5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이다. 오피스텔은 현행법상 공동주택이 아니다. 따라서 연면적이 3만㎡ 미만인 오피스텔은 상주감리 대상이 아니다. 성능위주설계를 하더라도 배치하지 않는다.


상주감리원이 아닌 일반감리원은 일주일에 한 번 현장을 방문한다. 상주하지 않으면 현장에서의 공정과 일정 등에 수동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또 감리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도출될 수 있고 공사난이도가 높은 경우 소방공사 신뢰성 확보도 곤란할 수 있다.


이에 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연면적뿐 아니라 층수도 고려해 상주감리대상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층의 경우 화재 시 재실자의 피난과 구조가 어렵기 때문이다. 소방시설 등에 따라서도 상주감리원을 배치해야 한다.


소방시설공사의 신뢰성 있는 시공을 위해선 감리원의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제도개선을 통해 층수와 연면적, 소방시설 등을 고려해서 상주감리원을 배치해 소방시설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박창훈 소방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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