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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9] 청주서부소방서 탄생 20돌…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줄이겠다”

다양한 화재 예방정책으로 2003년 대비 화재 건수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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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8/22 [10:00]

[BEST 119] 청주서부소방서 탄생 20돌…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줄이겠다”

다양한 화재 예방정책으로 2003년 대비 화재 건수 19.7% ↓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8/22 [10:00]


충북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채열식)가 올해 개서 20주년을 맞았다.

 

청주서부소방서는 2002년 6월 28일 청주시 흥덕구와 옛 청원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문을 열었다. 개서 당시는 파출소 4, 구조대 1, 대기소 6, 고속도로구급대 1개와 인원 124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소방서는 흥덕구와 서원구를 담당하게 됐다. 현재는 3개 과, 10개 팀, 6개의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구조대에서 294명의 소방대원이 한 명당 시민 1565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속 소방대원들은 개서 1년 후인 2003년 한 해 동안 화재 279, 구조 1152, 구급 1만313건의 현장에 출동했다. 2021년은 화재 224, 구조 3471, 구급 2만6147건으로 구조와 구급은 각각 201.3, 153.3% 증가했지만 화재 건수는 19.7%나 줄었다.

 

매년 계절ㆍ테마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온ㆍ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게 소방서 분석이다.

 

소방서는 청주ㆍ오송ㆍ현도 산업단지 등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된 흥덕구 안전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6월까지의 공장화재(9건)가 2020년 같은 기간(13건)보다 30.7%나 감소했다. 재산피해 역시 1억9800만원으로 2020년(4억5800만원)보다 56.8%나 줄었다.

 

해마다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2004년 안전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7년 충북 소방관서장 종합평가 우수기관, 2015년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2020년 충북 도정혁신 과제 선정 등 쾌거를 이뤘다. 2021년엔 현장대응 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주서부소방서를 이끌고 있는 채열식 서장은 “앞으로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며 “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장ㆍ창고, 고층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대상처에서 시행하는 연간 긴급구조종합훈련과 분기별 도상훈련, 월간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을 시행해 사상자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하주차장과 필로티 구조물 등 건축물 구조에 따른 예방ㆍ대응 대책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며 “선제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없애 더욱 발전하고 협동하는 청주서부소방서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2년 8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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