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관계 기관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장비 21대와 소방대원 55명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 15분여 만에 헬기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기체가 전소되고 기장과 정비사 2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당시 헬기는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거로 전해졌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헬기는 미국 시코르시키 사가 제작한 S-58T 기종으로 1975년산이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항공기 중 가장 오래된 기체인 거로 알려졌으며 국내엔 민간 화물운송회사에 의해 수입됐다. 사고 당시엔 속초ㆍ고성ㆍ양양 등 지자체가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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