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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기업] 앱으로 소방시설 관제 한 번에 이엠시티(주) ‘비디앱’

앱으로 화재 사실, 시설 작동 등 정보 제공받고 CCTV로 현장 확인
마트 등 300개 현장서 운영,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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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12/09 [11:10]

[여기 이 기업] 앱으로 소방시설 관제 한 번에 이엠시티(주) ‘비디앱’

앱으로 화재 사실, 시설 작동 등 정보 제공받고 CCTV로 현장 확인
마트 등 300개 현장서 운영,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 준비 박차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12/09 [11:10]

▲ 이봉호 이엠시티 대표가 ‘비디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수신기에 ‘비디앱’만 설치하면 화재 신호와 설비 동작 등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방재실 관계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나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죠. 현재 300개 이상 현장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해외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엠시티(주)(대표 이봉호)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이다.

 

이엠시티가 만든 ‘비디앱’은 AI와 IoT 등 기술을 이용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화재 수신기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건물 전체에 화재경보가 울리기 전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자에게 정확한 화재 경계 구역와 동작한 설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방재실이나 관리실 관계자는 불이 나면 CCTV와 연동된 ‘비디앱’을 통해 화재 발생 위치를 즉시 확인하고 현장으로 이동해 대응할 수 있다. P, R, GR형 등 수신기 종류나 제조사, 모델과 관계없이 모든 설비에 적용 가능하다.

 

또 일시적인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의 경우 ‘비디앱’으로 수신기를 원격 복구할 수 있다는 게 이엠시티 설명이다.

 

설치도 간편하다. 기존 설비를 변경할 필요 없이 손바닥보다 작은 IoT 장치를 수신기에 부착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소방시설은 물론 저수조와 배수펌프, 비상벨, 가스경보기, 엘리베이터, 주차차단기 등 건물 내 모든 설비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파나 누수, 물 넘침, 엘리베이터 갇힘 등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 

 

이봉호 대표는 “방재실이나 관리실을 비운 사이 불이 나면 ‘비디앱’으로 관련 사실을 제공받아 119에 신고하거나 오작동일 경우 스마트폰으로 화재경보를 차단할 수 있어 재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여러 건물을 통합 관리하거나 전국으로 흩어진 지점을 본사 차원에서 원격으로 관리할 때 각 현장의 설비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엠시티의 ‘비디앱’  © 소방방재신문

 

이엠시티는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하는 벤처캠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올해 8월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아파트와 공장, 학교, 병원, 발전소 등 300개 이상 현장에서 ‘비디앱’을 운영 중이다. 내년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국을 대상으로 ‘비디앱’을 공급하는 등 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립 2년 내 시스템 개발부터 안정적인 운영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건 오랜 기간 축적한 설비 모니터링 노하우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부설 연구소에는 국내 모든 반도체 업체에서 사용하는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ㆍ운영했던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개발부터 운영을 도맡고 있다.

 

이봉호 대표는 “대기업의 설비 등은 매우 고가로 문제가 생기면 피해가 커 설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며 “20년 이상 설비 모니터링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실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은 서울ㆍ연세대학교 출신으로 ITㆍ기계ㆍ소방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용적인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24시간 현장대응팀도 운영 중이다. 이엠시티는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가 수신기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하는지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으로 이를 확인한다. 이후 조치되지 않으면 현장대응팀이 직접 건물에 방문해 문제 원인을 분석한 뒤 이를 해결한다.

 

이 대표는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야만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작은 결함이 모이면 향후 시스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사소한 오류라도 즉시 해결하고 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곧 신뢰로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엠시티는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모든 소방인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모바일 플랫폼 ‘비디파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는 소화약제 용량 계산기 등의 도구와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비화재보 감소를 위한 AI 아날로그 감지기ㆍ중계기ㆍR형 수신기를 개발해 관련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카메라를 통해 수신기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서비스도 내년 초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봉호 대표는 “‘비디앱’이 설치될수록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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