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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연휴 기간 구급상황관리 강화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제 시행, 접수대 증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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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9/26 [17:57]

소방청, 추석 연휴 기간 구급상황관리 강화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제 시행, 접수대 증설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9/26 [17:57]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추석 연휴 병ㆍ의원 휴진 등에 대비해 119구급 상황관리를 강화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받은 건수는 총 4만8483건이다. 하루 평균 6926건으로 이는 평상시의 약 1.4배다. 상담은 세부적으로 휴일 진료 가능 병원ㆍ약국 안내가 7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처치 지도(10.9%), 질병 문의(10.3%) 순이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상주한다. 이들은 병ㆍ의원, 약국 안내와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응급 질환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소방청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국민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19구급상황요원을 평소보다 240여 명 늘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신고접수대도 35대 증설해 총 12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ㆍ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안내는 웹사이트(www.e-gen.or.kr/egen)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ㆍ방문 중인 여행객, 원양 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은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119.go.kr), 카카오톡, 라인 등으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태한 119구급과장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 연휴를 위해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ㆍ정확한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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