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성료… 해솔유치원ㆍ수월초 대상 거머쥐어지역별 예선 거쳐 37개 팀, 어린이 1032명 본선서 경합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일상 속 안전 문화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 이 대회를 통해 135곡의 소방동요가 탄생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 교육부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37개 팀(유치부 19, 초등부 18), 1032명(유치부 520, 초등부 510)이 출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유치부에선 ‘임금님과 119’ 노래에 맞춰 율동으로 소방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광주 해솔유치원, 초등부에선 뛰어난 가창력과 곡 해석력으로 ‘대한민국 소방관’을 불러 높은 점수를 받은 경남 수월초등학교가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날 한 학부모는 “제가 어렸을 때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시간이 지나 우리 아이가 무대에 선 걸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런 의미 있는 대회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안전’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가치임에도 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친근하고 즐거운 생활 속 안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방동요가 널리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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