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9일 강릉시 일대에서 도심형 재난 대비 전국 소방헬기 통합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29일 강릉시에서 ‘도심형 재난 대비 전국 소방헬기 통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로 인한 도심형 재난 발생에 대비해 국가 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와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헬기 통합지휘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엔 소방헬기 등 장비 13대와 62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중점 훈련 사항은 ▲도심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소방헬기 동원과 통합 지휘ㆍ관제 숙달 ▲관할ㆍ경계를 초월한 광역ㆍ국가 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 점검 ▲공중지휘기 운영과 소방항공 표준운영절차 점검 ▲항공 영상과 무선통신망 활용 상태 점검 등이다.

동시에 여러 대의 소방헬기를 활용해 도심으로 확대되는 산불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대규모 산림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민가가 밀집한 도심형 재난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동시에 여러 대의 소방헬기를 활용한 통합 대응 훈련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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