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작 한자리에… 소방청, ‘119문화예술대상’ 시상식 개최‘119문화상’, ‘표어ㆍ포스터ㆍ사진 공모전’ 수상작 42점 시상[FPN 김태윤 기자] = 소방안전을 주제로 삼은 문학ㆍ미술ㆍ표어ㆍ포스터ㆍ사진 작품 42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6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119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19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선 ‘제5회 119문화상’과 ‘2023년 표어ㆍ포스터ㆍ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작품 전시,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119문화상’은 대국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총 27점이다.
문학 분야 대상 수상작은 ‘흰개미군단(김현일)’이다. 동료를 잃은 트라우마에 갇혀 소방관으로서 무력감을 느끼던 주인공이 다시 소방관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할 사명감을 되찾는 이야기를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미술 분야 대상은 ‘숭고한 동행(양주용)’이 수상했다. 소방관 임용부터 퇴직 때까지 필연적으로 짊어지고 가야 할 희생정신은 물론 생명 존중의 가치와 직업적 숭고함을 그림으로 표현해 많은 이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표어ㆍ포스터ㆍ사진 공모전’은 소방안전 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과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가 후원했고 공모 주제는 ▲방화문의 중요성 ▲아파트 화재 대피 방법 ▲소방 활동 현장 등이다. 올해는 총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표어 분야 대상작은 ‘치워놔요 방화문 앞 채워져요 대피시간(전지은)’이다. 방화문을 올바르게 관리해야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를 손 글씨를 통해 쉽게 전달했다는 게 소방청 평가다.
포스터 분야 대상의 영예는 ‘우리집 안전을 막지 마세요(이연수)’에 돌아갔다. 이 포스터는 방화문에 소화기의 이미지를 접목해 방화문 관리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사진 분야 대상작으로는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김민수)’가 선정됐다. 이 작품엔 지난 2022년 1월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작업을 펼치는 소방대원의 노력과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남화영 청장은 “국민을 향한 숭고한 소방 정신과 안전의 중요성이 이번 작품들을 통해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형태로 국민이 소방안전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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