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는 올해 17.1조원 규모의 공사ㆍ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2조원(96건) ▲적격심사제 2.7조원(760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천억원(76건) ▲적격심사 4천억원(458건) 등이다.
공사 공종별로는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3%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는 ▲건축 11조원(273건) ▲토목 1.5조원(56건) ▲전기ㆍ통신ㆍ소방 2조원(442건) ▲조경 5천억원(56건) ▲기타 1조원(118건)이다. 용역 부문은 설계ㆍ감리와 사업타당성조사 등 기술용역의 경우 7천억원(468건), 그 외 일반용역은 3천억원(248건)이다.
LH는 이번 발표한 발주계획을 신속히 이행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아파트 대형 공사 발주 일정은 월ㆍ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하고 하반기 이전에 주요 공사 일정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한준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공급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로 2~3년 이후 전월세,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 물량을 편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계획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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