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으면 자동 뚝”… 지엔에스엠(주), 열선 전기화재 방지 컨트롤러 “불쏘시개 보온재 더는 없다”… (주)대승산업 골드론 파이어컷 깐깐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화기 시장 선도 (주)한울방재 디투유이엔씨(주), 주변 인테리어 해치지 않는 D2U 유도등 “맞춤형 구성 OK”… 신광안전산업(주), 모듈러 방식 임시소방시설 “차량 크기 상관없다”… (주)쉴드원, 전기차 화재대응 설비 ‘쉴드캡’ 동양기산(주), 대용량 친환경 IG-541 가스소화설비 “스프링클러 부식 막자” 한국소방부식시험연구소 (주)나인티에스, 소화수조 사수방지 시스템 미리방재(주), 비화재보 차단 시스템 ‘미리24’ “전기차 화재 진압 걱정 없다”… 탱크테크(주), ‘EV Drill Lance’ 칼륨으로 불 끈다… (주)파이터코리아, 초미립자 소화 패드 첫선 공기흡입형 감지기 대중화 실현하는 (주)성화플러스 방염 산업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트로방염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EXCO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EXPO)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 378개 사 대비 11개 사가 늘어난 389개 소방 전문기업에서 1397개 부스를 꾸려 행사에 참여했다. 집계된 참가인원만 6만77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독일경제기후부에서 독일소방업체 11개사와 공동관을 꾸려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가했고 신남ㆍ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 등 구매력 있는 해외 소방 관계자를 초청해 유럽과 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마드 알 제유디(Hahmad Al Zeyoudi)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방위사령관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sms 처음이지만 지금까지 참가해온 가장 훌륭한 전시회 중 하나였다”며 “한국 제품 중에서도 EV(전기차) 화재진압장비는 적절한 가격에 성능까지 뛰어나고 종류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AE 7개 주에 한국 소방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박람회 역시 매년 참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거둔 비즈니스 실적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수출ㆍ구매 상담실적은 821억원이다. 16개국 51개 사에서 참여한 237명의 바이어들이 박람회장 내부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국내 기업과 277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신규 구매처 발굴을 위해 운영한 큐레이션 투어도 참가 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소방시설협회와 공군군수사령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군소방대, 위험물학회 등이 참여했다.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박람회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중앙소방장비 사전품평회를 비롯해 박람회 20주년 기념 전시 공간과 특별주제관, 소방청과 유관 단체가 함께 준비한 43개의 콘퍼런스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려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FPN/소방방재신문>이 이번 박람회를 빛낸 주요 기업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50℃ 넘으면 자동 뚝… 지엔에스엠(주), 열선 전기화재 방지 컨트롤러
동파방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지엔에스엠(주)(대표 서상민)는 이번 박람회에서 열선 전기화재 방지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엔에스엠이 2년간 국가 R&D 사업을 통해 개발했다. 열선과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전원케이블 온도, 지락전류(누전) 변화량을 실시간 감시하고 과전류, 저전류, 아크(스파크)를 감지ㆍ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열선 전기화재 방지 컨트롤러는 전원케이블의 온도가 50℃ 이상 올라가면 전원을 자동 차단하고 누전량이 25㎃ 이상이 되면 경보를 울려 화재를 방지한다. 이 기술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받았다.
또 이 제품은 중앙관제시스템과 연동해 관계자가 방재실에서 현재 상태 확인은 물론 제어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S, 기아자동차, LG공장 등에 납품했다.
서상민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국제특허를 받은 제품을 2024년 NFPA 국제 전시회 등에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열선 화재 대부분 원인이 전기적 요인인 만큼 이 제품이 화재 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엔에스엠은 물탱크 사수 방지 시스템도 전시했다. 화재 시에만 사용하는 소화 용수는 장시간 수조에 있으면 미생물이 발생해 썩을 수 있다. 물이 썩으면 화재진압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게 지엔에스엠 설명이다.
이 시스템엔 AOP(Advanced Oxidation Process) 살균방식이 적용됐다. 투출수에 의한 수평 회전과 기포에 의한 수직 상승으로 입체적 순환이 되면서 사수 발생을 최소화한다. 수조의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수중 히터가 동작해 동결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국가공인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의 수질 시험성적서를 획득했고 물탱크 동결방지장치는 소방청으로부터 소방 신제품 인정도 받았다.
“불쏘시개 보온재 더는 없다”… (주)대승산업 골드론 파이어컷
친환경 단열재 전문기업 (주)대승산업(대표 신승용)은 배관 보온재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골드론 파이어컷(Goldlon Fire cut)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대승산업의 골드론 파이어컷은 필름 형식으로 배관 보온재 위에 시공해 불이 붙는 걸 원천 차단한다.
알루미늄 필름과 망사형태의 유리섬유, 흑연 등 10여 가지 이상의 소재ㆍ성분이 배합된 이 제품은 화재에 노출되면 팽창해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배관 보온재의 설치환경을 고려한 실물모형 화재시험방법(KS F ISO 20632)에 따른 실화재 시험을 진행했고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에서 준불연 성능을 인정받았다.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 경제성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골드론 파이어컷은 배관 보온재 겉을 덮은 후 테이프를 붙이기만 하면 돼 기존에 설치된 보온재를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신승용 대표는 “현재 ‘건축법’상 보온재의 화재안전 관련 규정이 없어 불에 취약한 보온재가 전국 곳곳에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골드론 파이어컷이 공인기관으로부터 화재안전성을 입증받은 만큼 국민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깐깐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화기 시장 선도 (주)한울방재
(주)한울방재(대표 정창교)는 30년 이상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방안전 시장을 선도하는 소방용품 전문제조사다.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연구개발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2020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2021년엔 소방 분야 최초로 국방벤처 협약기업에 선정됐다.
현재는 분말소화기와 자동차겸용 소화기, 가스계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등 각종 소화기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디자인은 물론 화재진압 능력까지 보유한 차량용 소화기를 선보였다. 이 소화기는 0.7㎏(A급 1단위, B급 1단위, C급), 1.5㎏(A급 2단위, B급 3단위, C급), 3.3㎏(A급 3단위, B급 5단위, C급) 등으로 나뉜다.
한울방재에 따르면 차량 진동으로 발생하는 손잡이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하부 손잡이는 소화기 밸브에 밀착시키고 상부 손잡이는 하부에 최대한 가깝게 설계했다. 검은색이나 흰색, 빨간색 등 고객 요구에 맞춰 색상 선정도 가능하다.
한울방재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설치 범위가 5인승 이상 차량까지 확대됨에 따라 여러 협력업체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한울방재란 브랜드만 봐도 안전한 소화기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투유이엔씨(주), 주변 인테리어 해치지 않는 D2U 유도등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소방전문 자동화재탐지설비 제조업체인 디투유이엔씨(주)(대표 공세종)는 이번 박람회에서 피난구 유도등 등 다양한 유도등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D2U 유도등은 비상 출구를 표시하는 피난구 유도등과 화살표로 대피 방향을 알려주는 통로 유도등, 화재 시 시각ㆍ음성 경보를 제공하는 음성점멸형 유도등으로 구분된다. 대ㆍ중ㆍ소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제작된다.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경량화를 이뤄낸 D2U 유도등은 정전 시 60분 이상 점등될 수 있도록 축전지가 내장돼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과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디투유이앤씨에 따르면 D2U 유도등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표시면을 확대해 피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천장에 부착하는 유도등은 원터치로 결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볼트 고정이 불필요해 시공이 편리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음성점멸형 유도등의 경우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충족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디투유이앤씨 관계자는 “복잡한 공사 환경에 적합한 노하우를 적용하고 시공이 편리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동화재탐지설비 개발과 함께 디자인, 품질, 성능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위권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맞춤형 구성 OK”… 신광안전산업(주), 모듈러 방식 임시소방시설
소화장비 보관함 전문 기업 신광안전산업(주)(대표 황병률)는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되는 임시소방시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임시소방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엔 기존 임시소방시설에 가스누설경보기와 방화포, 비상조명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 현장에선 바뀐 기준에 따른 임시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 제품은 소화기와 간이소화전, 방화포 등의 임시소방시설과 이를 보관하는 각 함을 한데 모은 신개념 임시소방시설이다.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현장 특성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신광안전산업에 따르면 각 함의 커버는 이중케이스로 제작돼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는다. UV 화학제를 첨가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재질을 적용해 방한ㆍ보온ㆍ방습 효과가 탁월한 건 물론 변형이나 부식이 없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광안전산업 관계자는 “현장 여건에 따라 원하는 구성품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화기함과 화재대피비상기구함, 비상구 표지(축광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타입부터 응급처치보관함, 비상경보장치, 비상조명등, 유도등을 추가한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크기 상관없다"… (주)쉴드원, 전기차 화재대응 설비 ‘쉴드캡’
(주)쉴드원(대표 이승희)은 소형 전기차는 물론 전기버스 화재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개발된 ‘쉴드캡’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질식소화덮개와 리모컨, 소방호스 연결구, 바퀴 등으로 구성된 이 장치는 사용법이 간단한 게 특징이다. 주차장에 세워진 소형 전기차나 차고지에 주차된 전기버스에서 불이 나면 쉴드캡을 화재 지점까지 이동시킨 뒤 리모컨을 이용해 돔 형태의 덮개를 작동시키면 된다.
소방호스와 연결해 덮개 내부로 물을 주수할 수 있는 장치가 탑재돼 있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한 스토리지 역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쉴드원 관계자는 “쉴드캡은 소형 전기차부터 전기버스까지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이 가능하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한 스토리지 역할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화점과 직접 맞닿는 부위인 질식소화덮개는 1천℃ 이상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쉴드원은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시 화염 확산을 막으면서 화재를 진압해주는 S캡도 소개했다. 이 설비는 오토캡 하우징과 이동 레일, 열ㆍ연기 감지센서, 안전 경광등, 위치제어 장치, 내화성 캡(원단), 승하강 구동 와이어, 하장판, 소화전 연결 관창 등으로 구성된다.
주차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천장에 설치된 열ㆍ연기 감지기가 이를 감지하고 위치제어 장치를 통해 오토캡 하우징을 화점으로 이동시킨다. 내화성을 갖춘 캡과 수조 형태인 하장판이 바닥에 완전히 내려오면 곧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고 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냉각하며 불을 끈다.
S캡의 내화성 캡은 최대 1800℃ 고온에서도 견디는 하이실리카 등으로 제작돼 주변으로 불길이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 하장판엔 특수 고무를 적용해 어떤 바닥에서도 높은 기밀성을 유지해준다.
동양기산(주), 대용량 친환경 IG-541 가스소화설비
동양기산(주)(대표 소경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IG-541 가스계소화설비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질소 52, 아르곤 40, 이산화탄소 8%로 구성된 친환경 가스소화약제 IG-541을 사용하는 이 소화설비는 방사 시 인체와 전자 장비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존층 파괴지수나 지구 온난화지수, 대기 잔존년수가 ‘0’인 친환경성으로 소화약제 사용 제한이나 감축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21℃ 기준에서 311.25㍴로 충전ㆍ저장된다. 사용 배관은 1~2차 측 구분 없이 총 5가지(국내: KS D 3562 스케쥴 40, 80/미국: ASTM A53 스케쥴 40, 80, 160) 규격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반형(84ℓ)과 대용량(160ℓ) 등 두 가지 용기 활용으로 약제 저장실의 규모를 줄여주기 때문에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한다. 기존 200㍴ 시스템 대비 소화 용기를 세배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소화약제 용기는 1050㍴ 초고압 용기를 제조하는 체코의 유명 기업(Vitkovice Cylinders) 제품을 적용했다. 빌렛(Billet) 방식의 무봉합 구조로 만들어진 이 용기는 초정밀 가공을 통해 기존 봉합제작 방식보다 경량화된 특징을 갖는다. 탁월한 내구성과 기밀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동양기산 관계자는 “분사 노즐 하나당 방호 면적은 가로ㆍ세로 15m, 높이 7.5m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며 “친환경성과 동시에 배관 시공비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소화설비”라고 말했다.
동양기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EPS와 TPS 같은 소규모 공간에 설치하는 분말 자동소화장치와 수배전반에 적용하는 가스식 자동소화장치 등을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스프링클러 부식 막자” 한국소방부식시험연구소
한국소방부식시험연구소(대표 신상훈, 이하 부식연구소)는 소방배관 내에서 발생하는 부식 현상에 따른 누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부식검사ㆍ억제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부식연구소는 수 처리와 소방 스프링클러 산업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미국의 위그노 연구소로부터 스프링클러설비의 부식 방지와 미생물 부식 분석, 관리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다. 노후 소방 스프링클러의 부식을 사전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미생물 부식시험과 부식 세척제, 에어릴리즈 시스템 등을 공급 중이다.
부식연구소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설비는 주기적인 점검이 실시되지만 배관 부식에 관한 점검기준이 없고 인식 또한 부재해 정상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스프링클러설비의 배관 부식은 실제 화재 발생 시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소화설비의 부실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우리나라 제도에는 스프링클러 배관의 부식 관련 기준이 전무해 구체적인 점검이나 관리 방법 역시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스프링클러설비의 오작동을 유발하는 미생물 부식(MIC)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법제화시켜 적용 중이라는 게 부식연구소 설명이다.
부식연구소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설비의 부식은 최대 90%가 일반적으로 발생한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설치 후 2년 이내 발생하고 있으며 12.5년 내 심각한 부식 문제를 불러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으로 인한 부식 문제는 해당 부분만 잘라내거나 교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하루 빨리 시스템 내부의 부식을 진단하고 억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주)나인티에스, 소화수조 사수방지 시스템
(주)나인티에스(대표 구관회)는 소화수조의 사수화를 방지할 수 있는 ‘AOC 사수방지 시스템’ 기술을 소개했다.
현행법상 소화설비용 수원의 수질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소화수조는 장기간 정체되는 특징으로 인해 미생물이 증식하게 되고 이로 인한 부식이나 부유물이 발생하는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나인티에스에 따르면 이 같은 미생물에 의한 부식은 모든 강종에서 발생한다. 게다가 일반적 온도인 10~50℃에서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다. 문제는 오염으로 인한 부식이나 부유물이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유입될 경우 헤드 막힘 등의 기능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인티에스의 사수방지 시스템은 광촉매를 이용한 정수방식으로 물의 사수를 방지한다. TIO₂에 UV를 조사할 때 발생하는 OH라디칼이 산화분해 작용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촉매제 역할을 하는 TIO₂는 변하거나 소멸하지 않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FDA의 승인이 있는 안전한 반응 물질로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고 거의 모든 오염물질 군에 반응한다는 게 나인티에스 측 설명이다.
이 AOC 사수방지 시스템은 수조 용량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고정식’ 방식과 수면에 부상해 정수하며 사수를 예방하는 ‘플로팅형’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나인티에스 관계자는 “급수 탱크는 6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지만 보통 소화수조는 청소를 하지 않아 스케일이 많이 끼게 돼 소화설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이 상존한다”며 “물탱크를 순환시키는 방식의 사수방지 시스템으로 소화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리방재(주), 비화재보 차단 시스템 ‘미리24’
소방시설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미리방재(주)(대표 장필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화재보 차단ㆍ모니터링 시스템 ‘미리24’를 선보였다.
비화재보는 실제 연소생성물이 아닌 감지기 오작동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경보를 뜻한다. 미리방재에 따르면 전체 화재경보 중 99.8%가 비화재보다. 비화재보는 재실자의 화재경보 무시와 대피 지연, 관리자의 소방시설 연동 정지 조작 등으로 이어져 자칫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리24’는 이 같은 비화재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 플랫폼이다. 화재 신호 발생 시점의 감지기 회로 전압을 측정하는 기술로 오작동 여부를 판별하고 오작동이 확실하면 경보가 울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게 핵심 기능이다.
건물 관계인에겐 소방안전관리 업무 맞춤형 UI가 탑재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화재경보 발생 사실과 함께 측정된 전압 수치에 따른 경보 발생 원인을 알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권고한다. 관계인은 현장에서 실제 화재가 아닌 걸 확인한 경우 앱 조작만으로 경보를 해제하거나 수신기를 복구할 수 있다.
건물 내 기존 P형 수신기에 전용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고 인터넷만 연결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만에 하나 단말기 통신 이상 등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신기 자체 기능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6일 발생한 서울 홍제동 산부인과 화재에선 ‘미리24’가 퇴근한 관계인에게 화재 발생 사실과 대처 방안 등을 알려 신속한 초기 진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대피 인원은 산모와 신생아 등 45명에 달한다.
장명권 신사업본부 과장은 “다양한 현장에서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는 ‘미리24’는 시공 편의성이 높은 건 물론 기존 자동화재탐지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경제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선 R&D미래기술협력관 특별 부스를 통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24’ 시스템을 도입한 건물을 대상으로는 ‘미리24멤버스 빌딩’ 표지를 부착하는 등의 인증 제도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실무자가 먼저 찾는 제품’이라는 명성을 계속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 걱정 없다”… 탱크테크(주), ‘EV Drill Lance’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차는 화재 시 진압이 어렵다. 배터리에 기계적ㆍ화학적ㆍ열적 충격이 가해지면 1천℃ 이상 온도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고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고열로 인한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되고 결국 열이 식기 전까진 불이 꺼지지 않는다.
특히 건축물 지하 주차장은 공간 특성상 연기가 빠져나가기 힘들고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 이 때문에 화재진압에 많은 물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린다.
탱크테크가 개발한 이 장치는 드릴랜서와 레일, 캐비넷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이동한 뒤 차량 밑바닥을 뚫고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탱크테크에 따르면 4㍴ 정도 압력으로 수원을 공급하면 천공과 방수가 동시에 진행돼 10분 이내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탱크테크 관계자는 “이 장치를 활용하면 배터리팩을 뚫고 물을 직접 방수하면서 배터리를 냉각시키기 때문에 신속히 불을 끌 수 있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은상ㆍ특별상과 소방산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국내 소방서와 국내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륨으로 불 끈다… (주)파이터코리아, 초미립자 소화 패드 첫선
(주)파이터코리아(대표 박중화)는 이번 박람회에서 칼륨화합물로 이뤄진 고체상태의 초미립자 소화 패드를 선보였다.
초미립자 소화 패드는 접촉면 온도가 260℃에 달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소화장치다. 소화약제 분출 시 칼륨 원소가 수산화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산소농도와 무관하게 화재를 진압한다. 특히 오존층파괴지수와 지구온난화지수가 0으로 환경친화적이다.
파이터코리아에 따르면 초미립자 소화 패드는 55g당 1㎥의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가스계 소화약제로 많이 사용돼 온 할론 1301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할론 1301의 경우 330g당 1㎥의 소화 능력을 보인다.
연소과정에서 자체 힘으로 분사되기 때문에 추가 설비의 설치가 필요 없고 이동이나 설치가 간편해 누구든 쉽게 취급할 수 있다.
파이터코리아 관계자는 “초미립자 소화 패드의 소화 능력에 대한 신뢰성은 공인기관 시험을 통해 이미 검증을 완료한 상태”라며 “국내 유명 기업과 함께 초미립자 소화 패드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진압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터코리아는 이번 박람회 기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 시범 구매 제품이 선정된 콘센트용 자동소화패치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화재 예방 자동소화 멀티탭 등도 소개했다.
공기흡입형 감지기 대중화 실현하는 (주)성화플러스
◇ 기자> (주)성화플러스는 어떤 회사? ◆ 신현호 대표> 저희 성화플러스는 공기흡입형 감지기 전문 업체로 시작을 해서 지금은 불꽃감지기, 광전식분리형, 특수감지기 쪽으로 분야를 확장했고 일반 플랜트 쪽에 전문 소방공사업으로 더 큰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기자>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주력 제품은? ◆ 신현호 대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요즘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가장 큰 이슈일 건데, 배터리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로 지하 주차장 충전소를 (예로)들 수가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가지고 출시를 했습니다.
◇ 기자> 새롭게 출시한 공기흡입형 감지기 특징은? 제품의 특징은 배터리 화재의 조기 화재 감지를 위한 여러 가지 다기능 센서를 장착한 제품입니다. 배터리 화재의 발전 과정을 보면 오프 가스가 발생이 되기 전에 열분해 단계를 거쳐서 오프 가스가 발생이 되고 열 폭주로 화재 발전이 되는데 이 과정 중에 제일 초기에 발생이 되는 열분해 단계에서부터 화재를 감지하고 오프 가스를 감지 후 한 번 더 검증을 해서 비화재보를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이번에 신제품으로 선보일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이 감지기 내부에 연기 감지 센서, 습도 감지 센서, CO가스 감지 센서 열 감지 센서 네 가지의 센서를 장착한 디텍터입니다.
보시면 평상시에 연기의 농도 모니터링이 되는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고요. 순차적으로 넘겨보면 온도 31도라고 하는 현재의 온도를 나타내 주고 있죠.
현재 36.1% 라고 하는 습도의 농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CO가스의 연기의 농도와 가스의 농도를 0.0% 이 감지기 특징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네 가지의 어떤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센서를 장착한 3세대 감지기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 기자> 기존 감지기와의 차이는? (기존의) 공기흡입형 연기감지기는 말 그대로 연기만을 감지하는 감지기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에서 발생하는 오프 가스, 열화현상 그다음에 조기 화재 연기 세 가지를 동시에 화재를 감지를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이런 기능을 탑재한 그 기능이 첫 번째 가장 큰 차이점인 거고요.
두 번째로는 기존의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각각의 파이프를 구분을 하기가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시스템은 각각의 파이프에 별도의 팬을 장착함으로써 각각의 파이프를 Addressable(주소 부여)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짐과 동시에 CO, 습도, 온도,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한 차세대 3세대 감지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앞서 공기흡입형 감지기가 지하 주차장에 쓰이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로 꼽혔던 게 습기, 습도, 먼지, 매연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이런 환경적인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하고 비화재보를 발하지 않고 정확한 화재 감지를 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런 것들을 극복한 장치가 바로 앞서 선보인 올인원이라고 하는 시스템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이 안을 보시면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일차적으로 전원을 줄 수 있는 전원 공급 장치가 내장돼 있고 흡입된 공기는 싸이클론 호퍼 집진기를 통해서 아주 미세한 먼지들의 입자까지도 다 필터링 해서 하부로 Drain(배출) 시킬 수가 있습니다.
물론 먼지뿐만이 아니라 습도, 결로에 대한 부분들도 집진기에 들어와서 하부로 워터 트랩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물이 자동으로 빠지는 장치를 장착하고 있고 내부 필터를 장착하고 있어서 집진 설비에서 한 번 필터링 된 샘플링 공기를 한 번 더 필터에서 2중으로 필터링을 하므로 어떤 환경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해서 감지기로 들여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죠.
이 강력한 흡입 팬은 하루에 한 번이든 한 달에 한 번이든 우리가 세팅하기 나름이겠지만 거기에 따라서 파이프의 홀에 불순물, 먼지 여러가지 경화된 이물질이 있는 부분들을 실시간으로 Suction(흡입)을 해서 청소를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공기흡입형 감지기 샘플링 파이프 네트워크에 부속 자재 중에 결빙, 먼지 제거 소켓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많은 먼지와 냉동 창고에서의 결빙으로 인한 홀막힘 현상을 어떻게 하면 원활하게 청소할 수 있을까 하는 발상에서 나온 제품인데 평상시에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움직임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인원을 동작시켜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상시에는 밋밋하게 있다가 올인원이 동작했을 때 실리콘 판막이 안으로 우그러들면서 홀이 커지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홀의 결빙이나 굳어져 있는 먼지들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청소된 먼지, 불순물 들은 싸이클론 호퍼에 담기게 되고 싸이클론 호퍼의 이런 것들은 흔히 알고 있는 진공청소기의 먼지 비움 기능처럼 간단하게 먼지 비움 처리함으로써 청소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 바로 올인원이라고 하는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입니다
이 장치는 지하 주차장뿐만이 아니라 밀가루 공장, 사료 공장 이렇게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올인원 제품은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쓰이는 모델과 클린룸, 청정환경에서 발생한 클린룸용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 일반형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 각각의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올인원 시스템의 구체적인 특징은? 기존의 공기흡입형 감지기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 이런 부분들은 초창기에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냐면 이 그림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이프 클리닝을 하기 위한 별도의 흡입구와 산업용 진공청소기 그다음에 흡입된 습기, 습도, 결로에 의한 부분들을 Drain(배출) 시켜주기 위한 워터 트랩 그다음에 먼지를 한 번 더 필터링 하기 위한 싸이클론 호퍼, 그다음에 인라인 필터 2차 먼지를 필터링하는 역할을 하겠죠.
감지기에는 또 별도의 전원 반을 써서 24V UPS(무정전 전원 장치) 전원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구성을 저희가 하나의 시스템에 일체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 기자> 성화플러스 기술의 실제 공급 사례는? 실제 앞서 맨 처음 설명해 드린 3세대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모델, 구버전으로는 주차장이나 일반 물류창고 자동화 창고 여러 가지 플랜트 이런 현장들에 많이 쓰인 실적들이 있습니다.
3세대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현재 형식승인 진행 중이고 소방 학회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성능설계 심의 때 많이 주제로 오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부분에 많이 반영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올인원 시스템은 실제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들에 많이 보급돼 있습니다. 물류창고, 자동화창고, 일반 플랜트 공장 그다음에 지하 주차장 여러 가지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되어 있고 베트남의 반도체 공장에도 설치 실적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두바이 전시회 때 소방산업기술원 특허 평가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서 두바이 전시회 때도 출품이 됐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호응을 받는 제품입니다.
◇ 기자> 기술에 대한 참관객들의 반응은? 오늘도 타 기업에서 다녀가셨지만 실제로 자기의 사이트에 적용을 할 만한 제품이 성화플라스 제품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공기흡입형 감지기 또는 올인원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제품입니다.
많은 참관객이 저희 부스를 다녀가셨습니다. 비화재보의 가장 큰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인데 환경적인 요인들에 대한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는 장비와 공기흡입형 감지기를 가지고 있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큰 많은 관심을 가지셨고 앞으로 이런 것들을 자신의 사이트에 직접 많이 반영하겠다고 하고 반응이 상당히 좋은 호응을 가지고 있던 평이 있었습니다.
◇ 기자> 앞으로 계획은? 저희 성화플러스는 국내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대중화에 크게 앞장설 것이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저희가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더 나아가서 국내의 공기흡입형 감지 기술과 유지관리 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보급하고 파급하는 중개 역할을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방염 산업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트로방염
◇ 기자> (주)인트로방염은 어떤 기업인가요? 반갑습니다. 저희 인트로방염은 1996년 이래로 창사 30년이 지난 방염 처리만 주력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잠시 이쪽 보시면 한국방염협의회장직을 맡고 있고요. 한국소방시설협회 방염분과 위원장이고 더불어 한국소방산업협회에서 방염분과 위원장인 방염 산업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기자>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주력 기술은 뭔가요? 이쪽을 보시면 최근 5년간 아파트 화재 건수가 약 14,000건 이상이 발생이 되었고요. 이를 1년으로 환산해서 보면 약 2,500건 이상이나 됩니다. 인명 피해도 1,700명 이상 발생하였고 재산 피해도 570억이 넘습니다.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화재의 상황이라면 대부분이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이쪽을 보시면 저희 방염제품 군이 이렇게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에 설치되는 아파트에는 이런 식의 시스템 가구로 설치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붙박이 가구들이 현행법에서는 권장 사항으로 되어 있고 일부에서는 제외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결론적으로 방염 처리를 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고 제품들도 다양한데 현행법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자> 방염 보드는 어떤 특성을 가졌나요? 실제 목재고요. 목재에 저희가 열 압착으로 본드나 이런 성분이 없이 열 압착만으로 붙이는 제품입니다. 그 위에다가 실제 방염 코팅을 한 제품이에요. 한 번 만져보시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가구 마감재로 쓰기 참 좋은 제품이죠.
가구 마감재뿐만이 아니라 주거시설, 상업 시설에 인테리어 마감재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자재입니다. 이 제품을 저희가 개발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이런 제품들이 충분히 가구로써 사용될 수 있는 거거든요.
◇ 기자> 실제 화재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하던데요? 실제 이쪽 한 번 보시면 국립소방연구원에서 하는 실 화재실험입니다. 한쪽은 방염 돼 있는 가구고 한쪽은 비 방염 처리된 가구입니다 영상을 잠깐 보시면 식용유 화재를 예로 들은 거고요.
주방가구에 대해서 착화한 지 3분 정도 지났습니다. 잠깐 보시겠습니다.
지금 8분 정도 경과가 됐는데요. 사실 이 정도면 일반인이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열에 의해서도, 복사열 때문에 다가갈 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의 방면에서 방염 가구는 아직도 착화된 상태 그대로 있습니다.
10분 정도 경과가 됐는데 이 정도면 거의 화재 최성기죠. 조금 이따 보시면 아시겠지만 12분, 13분 정도 되면 이제는 거의 대피를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까지 처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화재의 위험성에 많이 노출돼 있는데요. 아직까지 아파트는 방염 처리 대상에서 제외가 돼 있고 거기에 붙박이 가구도 방염 처리 권장이나 제외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빠른 제도개선을 통해서 이런 어떤 대상, 장식물들을 빨리 방염 처리 대상으로 포함해 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 기자> (주)인트로방염의 앞으로 계획은? 저희가 김포에 굉장히 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방염 처리를 실제로 이렇게 적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낼 거고 이 제품뿐만이 아니라 오버랩하는 과정, UV 도장하는 이런 과정까지 다 포함해서 저희는 앞으로 방염 선처리 시장을 확고하게 자리 잡는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방염이라는 부분이 소방산업에서는 어떻게 보면 약간 시설, 감리, 설계 쪽 업무보다는 ‘번외’ 좀 떨어져 있는 게 현실인데, 실제로 국민 안전을 위해서 이런 제품들도 충분히 나오고 있고 법적인 제도개선이 빨리 이루어진다면 인명 피해와 피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취재팀(최영, 신희섭, 유은영, 최누리, 박준호, 김태윤 기자)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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