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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이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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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 기사입력 2024/06/11 [12:43]

[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이준형

소방방재신문 | 입력 : 2024/06/11 [12:43]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3년 경기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으로 소방에 입직해 현재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준형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준형 소방사     ©FPN

 

1.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친했던 군대 동기가 소방공무원이 되면서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소방공무원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어떤 현장에 가는지 큰 관심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사선에서’라는 소방공무원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현장의 분위기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워갔던 것 같습니다.

 

2.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요?

2021년 9월 28일부터 2023년 7월 7일까지 약 1년 9개월 준비했습니다. 

 

<소방학개론>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과목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습득한 후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살을 붙여 나가야 합니다. 실제 시험에선 응용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수강하는 교수님 문제뿐 아니라 다른 교수들이 출제하는 동형 모의고사도 많이 접해야 합니다. 또 틀린 문제, 난도가 꽤 있지만 나올 것 같은 문제를 노트에 정리해 빈 공간을 채워간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네이버나 다음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교수님께 질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방관계법규>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회독 기간을 시험 전까지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회독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두문자를 최대한 활용하고 중요도를 나눠서 가독성을 높여야 합니다. 매일 기본서를 반복해 회독하는 건 지루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돌아가는 게 아니라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행정법>

처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과목이기에 끈기를 갖고 공부해야 합니다. 기출문제가 90%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최대한 마스터하고 시험 한두 달 전 나오는 최신판례 특강과 개인정보보호법 특강을 수강한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또 소방단기와 메가 등 학원에서 실시하는 월별 모의고사를 꼭 풀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점수가 낮게 나올까봐 두려워서 보지 않는 것보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니 꼭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 체력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본인의 체력을 과신해 준비를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체력학원에 가서 체력측정을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전 2022년 9월에 처음 체력학원에 가서 측정을 했습니다. 당시 7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는 걸 알았기에 미리 학원을 등록해 필기합격 전까지 주 1회씩 다니며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필기합격 후엔 주 5회 학원을 가 시험장에서 54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4.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으시다면?

공부하다 보면 슬럼프는 분명 찾아옵니다. 그때를 잘 이겨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전 공부를 하면서도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던 적이 많습니다.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주일 중 하루는 꼭 쉬었습니다. 쉴 땐 게임을 하기보단 산책하거나 영화를 봤습니다. 또 부모님과 외식을 하며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했던 것 같습니다.

 

5.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언변이 뛰어난 편이 아니기에 면접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서울 노량진으로 주 3회 면접 학원을 다녔습니다. 소방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매일 소방방재신문과 소방청 블로그를 찾아봤고 뉴스도 꾸준히 봤던 것 같습니다. 면접 비중이 25%로 오른 만큼 면접의 중요도는 더욱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6.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면접 질문은 모두 무난한 편이어서 딱히 없습니다.

 

7.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요.

주 6일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정말 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수험생분들도 분명 불안감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불안한 건 당연한 겁니다. 오히려 잘하고 있으니 불안감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대로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8.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 뜨거운 불꽃이 이글거리는 화재 현장에서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입니다. 그러기에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해야 하고 직업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만큼 소방 관련 지식도 꾸준히 습득하고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해야 합니다.

 

9.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을 총 2번 응시했습니다. 첫 시험은 준비한 기간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았고 “어차피 안 될 거야. 내년을 노리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어차피 떨어질 건데 공부를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더욱 우울해지고 잠도 설쳤습니다.

 

하지만 실제 필기시험에선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이때 만약 제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 적어도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운이 더 따라줬다면 최종합격까지도 가능했을 겁니다.

 

소방공무원의 꿈을 가진 상태는 모두 같지만 주어진 환경은 모두 다릅니다.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나는 할 수 있다. 분명히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10. 이 밖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합격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 꼭 현장에서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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