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소방서, 호우경보 발령에 따른 관서장 주도 ‘총력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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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동작소방서(서장 정선웅)는 18일 오전 침수 취약지역 관서장 현장예찰과 상황판단회의 등 호우경보에 대한 종합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기상특보(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풍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련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정선웅 서장은 도림천 등 관내 풍수해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상지역 안전점검 ▲침수 방지시설 확인 등 내용의 현장예찰을 진행했다.
또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자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방안과 관계기관 협력체계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 서장과 소방공무원들은 각 소방 위기단계 시 조치사항에 대해 검토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소방 위기단계는 관심(평상), 주의(수방 1단계), 경계(수방 2단계), 심각(수방 3단계)으로 분류된다. 이날 발령된 소방 위기단계는 경계다.
주요 회의 안건은 ▲위기단계 별 상황관리 및 관내 취약시설 예방순찰 철저 ▲구조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최우선 ▲관계기관(구청, 경찰 등)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의용소방대 취약시설 도보 순찰 ▲자체 중점관리 취약대상 선정 등이다.
또한 소방서는 경계 단계에 대한 상황관리를 위해 당직관 1명을 중심으로 한 2명의 당직원과 3명의 상황관리요원을 보강했다. 또 내근 근무자의 1/5가량을 비상근무 인력으로 소집ㆍ배치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는 위기단계별 풍수해 대비ㆍ대응를 위해 비상체계 가동과 비상상황실 운영에 돌입한 상태다. 아울러 저지대와 펌프장, 재난위험시설, 하천 등 관내 재난취역지역 22개소를 지정해 안전순찰에도 착수한 상황이다.
정 서장은 “재난은 예방하고 대비할 때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수방장비를 상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내 추가 취약지역을 선정해 관리ㆍ순찰하는 등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