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산이앤씨, 순식물성 세탁 세제 ‘제로너스’로 올해의 녹생상 수상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서 수여… 저탄소로 제조 과정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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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친환경 소화약제 전문기업 (주)미산이앤씨(대표 이광희)의 천연 식물성 세탁 세제 ‘제로너스’가 올해의 녹색상을 수상했다.
미산이앤씨는 지난 24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올해의 녹색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이 상은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orea Green Purchasing Network)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가 수여하는 것으로 녹색상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녹색상품이란 상품의 원료 채취와 가공, 제조, 유통, 소비, 사용 후 폐기, 처분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존 상품보다 적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전문가들이 상품의 환경개선 효과를 심사하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ㆍ평가한 후 투표로 선정한다. 그 결과 미산이앤씨의 제로너스가 올해의 녹색상으로 뽑혔다.
제로너스는 식물지방산과 식물성 미생물을 자연적으로 복합 중화해 제조된다. 원료 채취와 가공 등 제조 과정이 저탄소로 이뤄진다. 소비 과정에선 모든 성분이 생분해돼 석유계 탄소 발생이 없는 전형적인 환경적 제품이기도 하다.
이광희 대표는 “제로너스는 두부 순물로 빨래를 해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참고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계면활성제 대체용 식물성 조성물 기술을 적용해 인체와 환경에 영향이 전혀 없고 순식물성 세제인데도 합성세제보다 우수한 세정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성분이 피부에 유익한 식물 성분으로 구성돼 피부 자극이 없어 아토피안과 유ㆍ소아용 의류도 안심하고 맨손으로 빨래할 수 있다”며 “빨랫감의 물 빠짐이나 줄어듦이 없어 니트, 울, 캐시미어 등 특수소재 의류의 홈 드라이용으로도 손색없다. 세탁비를 절감해 줄 수 있어 경제성과 탄소 중립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녹색상을 받은 제로너스는 스마트스토어 ‘제로앤그린’과 두레생활협동조합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산이앤씨는 ‘화학물질 없는 일상생활’ 실현을 목표로 페이스&바디클렌저, 핸드워시, 다목적 세정제, 산업용 세정제 등 다양한 안심 세정제도 선보이고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