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22일부터 관내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9개소에 대해 인근 마을 주민과 이장 등 관리자들과 함께 실제 방수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례군은 지난해 7월 구례소방서가 개청해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산림 인접지역이나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 대응 사각지대가 많아 화재 시 주민 주도의 현장 대응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일반인의 직접적 조작으로 화재진압을 가능하게 해주는 비상소화장치의 설치 목적을 환기하고 화재 대응 사각지대에서의 초기 진화가 이뤄지도록 주민들과 함께 방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119신고 및 위치 전파 등 대응 요령 안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및 실제 방수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비상소화장치 인근 거리 주택에 소화기 비치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내용으로 이뤄진다.
한편 소방서는 올해 ‘화재 사각지대 ZERO화’를 위해 구례읍 월암마을과 마산면 냉천마을에 비상소화장치 2개소를 신설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한 조치에 매진하고 있다.
박상진 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지역주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주민이 내 가족을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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