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지난 8일 동해면 소재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외출 후 이날 오후 7시 45분께 귀가한 해당 거주자는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발견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뒤 평소 주택용 소방시설로 보관 중이던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최종 진압됐다.
이날 사고가 났을 당시 고성군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며 낙뢰도 발생해 소방대의 현장 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거주자의 진화 시도로 다행히 큰 재산피해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김성수 서장은 “화재 초기 거주자가 소화기를 적절히 사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형경보기를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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