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최천근)은 지난 9일 ‘제5회 재난관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로키움은 한성대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매 학기 정기 개최한 과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각종 보안 문제와 산업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기술에 대해 ‘드론의 이해와 드론 방어체계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은 강욱 경찰대학 교수가 맡았다.
강 교수는 드론 위협의 실태와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해 원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강연에서 그는 드론 기술의 발전이 범죄와 테러 등 보안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드론 방어체계의 네 가지 핵심 단계(탐지, 식별, 추적, 무력화)를 설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식별 기술과 최신 무력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술적 방어 수단과 제도적 규제의 결합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법 드론 사용에 대한 처벌 강화와 민간ㆍ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드론 방어체계의 지속적인 진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천근 원장은 “강연을 통해 드론 방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 드론 기술의 발전이 보안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게 됐고 AI 기반 드론 식별 기술과 최신 무력화 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기술적 방어 수단뿐만 아니라 법적ㆍ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다양한 시설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방어 시스템과 국제적인 협력 체계의 필요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연 덕분에 드론 방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기술과 제도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대 행정대학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사회안전학과는 자연재난, 테러, 사이버 등 비전통안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8기를 맞았다. 이 학과에는 군과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관련 정부 기관에 근무 중인 군인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 구성원이 재학 중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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