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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불씨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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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소방서 평창119안전센터 소방사 신종훈 | 기사입력 2024/12/02 [16:30]

[119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불씨 잡는다

평창소방서 평창119안전센터 소방사 신종훈 | 입력 : 2024/12/02 [16:30]

▲ 평창소방서 평창119안전센터 소방사 신종훈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 2468건 중 약 56%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였다. 담배꽁초 투기와 불씨 방치, 음식 조리중 발화 등 일상 속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기고에서는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해본다.

 

첫째, 난방기기 안전하게 사용하기다.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는 안전한 사용법 준수가 중요하다. 사용 전 반드시 KC 또는 KS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특히 전기히터는 벽에서 최소 20㎝ 이상 이격시키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둘째, 전기 콘센트와 멀티탭 관리다.

 

전기기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고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도움된다. 먼지는 스파크로 인한 화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화재 방지 시스템과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하기다.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려면 가스타이머와 같은 화재 방지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경우에도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시스템으로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많다.

 

이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각 가정에 설치한다면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압에 필수적 장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 화재 징후를 신속히 알려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장비를 구비해 두면 작은 투자로 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은 작은 습관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플러그 정리,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과 같은 작은 습관을 들이시길 당부드린다.

 

이번 겨울철에는 사소한 실수로 일어나는 재난 피해가 줄었으면 한다. 

 

평창소방서 평창119안전센터 소방사 신종훈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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