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1회 화재조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 사례 공유와 화재재현실험을 통한 전문가 역량 강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해양 화재 시 특징적인 화재 패턴과 감식 기법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관계자 간 정보를 공유했다.
화재조사 업무 관련 해양 경찰관이 다수 참여한 세미나에선 ▲선박화재 특성 및 감식사례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리튬 이온배터리의 특성 및 화재조사 사례 ▲전기차ㆍESS 열폭주 위험성 및 피해경감 대책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에어컨 등 냉각기에 사용되는 친환경 냉매를 이용한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화보협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재조사 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소방시설과 화재감식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화재조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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