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함안소방서(서장 최경범)는 지난 16일 관내 축사시설 13개소에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배전반ㆍ분전반 등 소규모 전기시설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소화시설이다. 화재 시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방출해 진화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년(2020~2024)간 함안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16건이다. 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10건으로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마을 외곽에 위치해 화재 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소재의 축사를 우선 대상으로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했다. 또 설치와 함께 전기화재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최경범 서장은 “겨울철 축사는 보온을 위한 전기설비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며 “인명ㆍ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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