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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만2823건 출동했다

소방청, 지난해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소방활동실적 결과 발표
화재, 구급 줄었지만 구조는 소폭 늘어… 벌집제거 출동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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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17:03]

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만2823건 출동했다

소방청, 지난해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소방활동실적 결과 발표
화재, 구급 줄었지만 구조는 소폭 늘어… 벌집제거 출동 영향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1/21 [17:03]

▲ 지난해 12월 24일 부산신항 다목적 터미널에서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지난해 소방의 화재와 구급 출동 건수는 감소한 반면 구조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1일 2024년 화재ㆍ구조ㆍ구급 소방활동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와 구조, 구급 소방활동 실적은 총 468만701건이다. 이는 전년(483만4993건)보다 3.2%(15만4292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3만7614건으로 2023년(3만8857건)보다 3.2% 감소했다. 인명피해를 보면 지난해보다 부상인원은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학적 요인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구급 출동건수는 332만4294건으로 전년(348만6526건) 대비 4.7% 줄었다. 구급 활동으로 이송한 환자는 총 180만7505명으로 하루 평균 4952명을 이송한 꼴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56.8%)이 절반을 넘었다.

 

119신고는 1135만4940건 접수됐다. 지난해보다 5%(60만1519건) 감소했다. 안내가 324만74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 302만815, 무응답 118만6413건, 구조 91만1940건 순이었다. 장난전화는 115건이나 됐다.

 

구조 분야를 보면 131만8793건 출동해 88만7150건을 처리, 11만4987명을 구조했다. 구조건수와 처리건수는 증가했지만 구조인원은 감소했다. 인명구조 상황이 적은 벌집제거 활동이 전년(7만643건)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소방청 분석이다.

 

박근오 119대응국장은 “화재 예방 캠페인과 구급차 이용 효율화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소방활동에서도 드러나듯 이상기후와 신종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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