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휴림로봇(대표이사 김봉관)은 지난 22일 전기차 화재 진압용 로봇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제어를 위해 특수 관창을 차량 하부에 밀어 넣은 뒤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열폭주로 인해 차량 주변에서 폭발이 발생할 경우 소방관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게 휴림로봇 설명이다.
이 로봇은 전기차에 불이 나면 바퀴를 통해 차량 하부까지 이동한 뒤 배터리팩에 물을 분사할 수 있다. 특히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김봉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텍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다”며 “배터리 전체에 냉각수를 고루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파라텍의 살수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봇 기업으로서 기술적 혁신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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