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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 무너뜨려”… 소방통합노조, 이상민 전 장관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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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5/02/07 [15:09]

“국민 신뢰 무너뜨려”… 소방통합노조, 이상민 전 장관 등 고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5/02/07 [15:09]

▲ 답변하는 이상민 장관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소방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 이하 소방통합노조)은 12ㆍ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수ㆍ단전을 지시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소방통합노조는 이상민 전 장관을 직권남용, 허석곤 소방청장은 직권남용ㆍ허위공문서 작성ㆍ증거인멸,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직권남용ㆍ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세종경찰서에 접수했다.

 

소방통합노조는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전 장관으로부터 경찰의 언론사 단수ㆍ단전 요청 시 조치하란 지시를 받은 허석곤 청장과 이영팔 차장은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에 이를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며 “국회 국정조사 질의 과정에선 허위공문서를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의 기본 목적은 화재를 예방ㆍ진압하고 재난 등 상황에서 구조ㆍ구급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소방의 고유 업무가 아닌 의무 없는 일에 협조토록 지시해 소방공무원을 12ㆍ3 비상계엄 동조ㆍ범법자로 만들려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목숨 걸고 묵묵히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국민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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