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송도소방서(서장 이홍주)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이 전열기구 등을 작동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유형은 ▲전열기구(인덕션 등)의 전원을 눌러 기기가 작동되며 주변 가연물로 착화 ▲전선을 물어뜯어 손상시켜 합선 또는 단선 발생 ▲반려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이 콘센트에 유입돼 누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같은 화재를 예방하려면 전열기구는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끄고 덮개를 씌워야 한다. 특히 조리기기 주변 가연물은 모두 제거한다. 멀티탭과 콘센트는 반려동물의 털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 전력을 차단한다.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홍주 서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해 동물에 의한 화재 사례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라며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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